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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on second vélo. Ridley helium SL
Vélo 2015. 4. 17. 22:35
로드를 산다고 한 지
수 년이 지나서야 드디어 구매.
Ridley Helium SL 이다.
구동계 빼고는 다 마음에 든다.
사실 전부터 올라운드 프레임에 클래식(?) 한 카본자전거를 만들고 싶었다는 생각이 있었다.
그 생각은 원데이 클래식 레이스를 보면서 더 생각이 났었고,
그래서 헬리움에 맞춰봤다.
네오 클래식 or 모던 클래식 하면
그래도 빠질 수 없는게 옛 타입의 핸들바, 검월 타이어 그리고 은색의 케이지라고 생각하는데
모든 걸 적용하고 이리저리 맞춰보니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.
전에 지인들과 같이 데칼과 탑캡 커스텀 할 때 했던건데
비앙키에 있던 걸 떼와서 장착.
C'est parti
Let's go 이나 Let's roll 정도로 해석하면 될 듯.
콕핏은 Deda로.
픽스드기어인 내 비앙키도 Deda로 꾸며놨다.
개인적인 취향으로 케이지는
Arundel 스테인리스 케이지 장착.
처음에 카본 살까 했었는데, 돈 지랄 같아서 패스.
그리고 컨셉에 잘 맞아 떨어져서, 사고 후회하지 않는 파츠 중 하나이다.
이 스티커가 떼어져서 본사에 컨택했더니 3일만에 도착.
리들리 좀 짱인듯.
비앙키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비비 만나는 지점에 있는 데칼들이 정말 마음에 든다.
휠은 Fulcrum racing zero, 타이어는 Veloflex Master.
검월 타입의 타이어가 컨셉 맞추는데 큰 역할을 한 것 같다.
몇 년 동안
로드 로드 노래를 불렀었는데
드디어 마련하게 되었다.
기분은 좋지만 한편으론 걱정도 들고 머릿속이 복잡하다.
오랫동안 재미있게 탔으면 좋겠다.